국제노동영화 씨리즈 11
상영시간 : 55분
제작년도 : 96년 미국 태미 골드 / 켈리 앤더슨
제작 : 미국, 태미 골드, 켈리 앤더슨
1991년, 아틀란타 근교에 위치한 한 식당의 요리사인 쉐릴 서머빌은, 그녀가 정상적인 양성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해고통지서를 받았다. 그녀가 살고 있던 곳을 포함해서 미국내 47개주에서는, 단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를 해고시키는 것이 엄연한 합법적 행위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. <아웃 앳 워크>는 세명의 게이 노동자의 삶을 5년동안 추적한 연대기 형식의 다큐멘터리로, 켈리 앤더슨과 테미 골드에 의해 제작된 작품이다.
이 영화는 그들의 삶을 추적하며 동성애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포착하고 있다. 특히, 이 영화에서는 양성애자들이 보여주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, 이는 이 작품의 커다란 미덕이 아닐 수 없다. 심오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로 기록된 <아웃 앳 워크>는 동성애자들과 우리들 인간 모두에게 커다란 논쟁거리를 제공해 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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